말기환자와 임종환자 그리고 그 가족들을 돌보고 지지한다.

호스피스에서 간호의 단위는 환자와 그 가족이다.
환자가 죽음의 과정을 겪는 동안 그 가족도 함께 모든 과정을 겪으며 고통을 당하기 때문에 예측되는 상실과 슬픔에 대비하도록 그 가족을 돕게 되며, 임종환자는 임종과 더불어 간호가 끝나지만 환자의 유가족은 상실한 가족에 대한 슬픔과 아픔으로 오래동안 실의와 상실감에 시달리게 된다.
따라서 유가족에 대한 간호와 관심은 적어도 1년 이상 지속해야 하며 개인에 따라서는 2년까지도 돌보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들의 남은 생을 가능한 한 편안하게 하고 충만된 삶을 살도록 한다.

임종자의 질적인 삶의 유지란 가능한 한 진실되고 참된 삶의 유지와 더불어 편안하고 생기있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가족과 더불어 주변의 모든 것을 즐기도록 배려하며 그동안의 삶을 정리하도록 하고, 통증과 불안을 감소시키는 것이나 통증이나 증상관리가 그의 삶의 민감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다.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죽음은 삶의 자연스런 일부분으로 받아들인다.

우리의 삶은 이 지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님을 믿는 믿음에서 죽음을 전체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게 되며 삶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될때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어느 정도 해방될 수 있는 것이다.

호스피스는 삶을 연장시키거나 단축시키는 것은 아니다.

임종환자의 생명을 더 이상 연장시킬 수 없음을 알 때 삶의 질을 최대로 높이도록 노력하게 된다.
삶에 대한 선택이 가능하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존엄스러운 죽음(Dying with Dignity)을 택할 것이다 (Cohen, 1979).
플레쳐(Fletcher,1969)는 "죽음의 조절은 출산의 조절과 같으며 이것은 바로 인간 존엄성의 문제다."라고 하였다. 약물은 고통을 완화시키고 삶을 어느 정도 유지시키지만 신체적인 생명의 유지를 재 시험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히포크라스 선서에도 의사들은 '건강의 신'에게 약속하는 것이지 '생명의 신'에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의사나 간호사의 의무는 건강을 보존하는 것이지 신체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호스피스에서는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생을 충만하고 풍요로운 것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환자와 그 가족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가능한 한 모든 자원을 이용하여 신체적, 사회 심리적, 영적 요구를 충족 시키고 지지하여 죽음을 잘 준비 하도록 돕는다.

호스피스 간호에서 인간을 보는 견해는 총체적 이론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체적 이론은 전체를 모든 부분의 합 이상으로 이해하는 것으로 인간은 신체, 사회심리, 영적인 측면의 합 이상의 존재로 보는 것이며 동시에 각 부분의 독립성의 특성도 중요하게 받아들인다. 따라서 호스피스 간호는 전문직팀과 비전문직 요원에 의해 공동 투신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호스피스 발달 과정

1965년 3월 15일 강원도 강릉에서 우리 수녀회인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 수녀들에 의해 갈바리 의원이 세워져 임종자들을 간호하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호스피스의 시초였다.
활동(설립)시기별 분포는 1960년대 강릉의 갈바리 의원으로부터 시작하여 이후 1970년대에 2개의 기관과 1980년대에 14개의 기관이 활동을 시작했거나 설립되었다. 그리고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현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호스피스 유형

호스피스 유형을 크게 나누면,

첫째, 병원을 중심으로 하여 특수한 호스피스 병동이나 일반 병동에 입원하여 24시간 동안 가족과 간호사, 목회자, 사회사업사,및 여러분야의 봉사자들을 통하여 환자를 돌보아 주며, 가족과 환자 모두가 안정을 찾도록 도와 준다.

둘째, 독립형 가정호스피스이다. 즉 의사와 간호사, 상담자, 등 다양한 봉사자들과 팀을 이루어 가면서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며 돌보는 방법이다.

셋째, Day Care Center이다. 환자들이 평소에는 가족과 함께 생활하다가 가끔씩 하루정도 분위기 전환을 위하여 머물며 돌봄을 받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으로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언제든지 찾아갈 곳이 있다는 안도감을 안겨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