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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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이 데레사 수녀 0 7,296 2006.01.25 18:27
찬미예님!

무사히 이젠 안녕을 말 할 수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5년의 책임을 맡았던 시간이 끝남에 안도의 한 숨을 쉬고 있어요.
하느님 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당신의 은총이었습니다.

우선 고마웠던 분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공부를 많이 하시는 의사 선생님과 사무장님을 비롯한 우리 직원들...
십년이 넘게 봉사해 오신 분부터 초등학생들까지
열심히 함께 해 주신 따뜻한 마음의 자원봉사자들.
갈바리를 믿고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후원해 주신 너무 고마운 분들...

김남호 복지재단. KBS강태원 복지재단, 춘천교구 사회복지회.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오셔서 색소폰을 불어주시고 환자들을 위하여 기도 해 주시던 초당 성당 정귀철 신부님, 환자 성사와 봉성체를 위해 자주 들러 주셨던 강릉지역 본당 신부님들,
병동 물품을 새것으로 채워주신 새강릉로터리클럽, 병원의 보수와 도색을 무료로 늘 기쁘게 해 주셨던 고려페인트, 순천으로 가셔서도 잊지 않으시는 김호동 선생님.
서울에서 후원해 주시는 반룡한의원 한태영 선생님, 생활이 힘들어도 크고 작게 늘 잊지 않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후원자님들과 2층 실내정원에서 재즈연주를 비롯하여 아카펠라, 플루트 봉사자, 피아노 연주해 주시고 음악 치료 해 주셨던 봉사자, 소화유치원 어린 친구들 많은 학생들.
또 환경미화를 위하여 게시판을 예쁘게 꾸며주신 선생님들을 기억합니다.

무엇보다 갈바리의원에 오시는 환자들 그리고 입원하신 분들과 가족들,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 해 주고 계실 갈바리에서 돌아가신 든든한 하늘 후원자 모든 분들과 함께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침마다 3층에서 보는 일출과 산과 바다, 나무, 바람, 별, 구름, 들꽃과 오동나무, 히말라야시다, 은행나무, 벚꽃나무, 장미, 눈과 비, 일을 통해 만난 많은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얼마 전에 갈바리 병동에서 선종하신 환자의 가족이 장례 후 모두 오셔서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습니다.“병원이면 이런 병원이 어디 있으며 집이면 이런 집이 어디 있느냐 천국이 따로 없다...“ 고. 저는 너무나 큰 힘이 되는 말씀이라 감사하다고 했더니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가족이 어머님 임종 때 목사님이 오셔서 기도 가운데 돌아가셨기에 남은 가족들도 너무 편안했고 감사했다고 했습니다.

살면서 잘한 것도 있고 잘못한 일도 많겠지만 작정하고 한 것이 아니기에 모든 허물은 넓으신 아량으로 용서해 주시고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속에 갈바리가 새로 오신 수녀님들과 계속 더 발전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아기예수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의 삶과 가족들에게 가득하시고
새해에도 좋은 일만 많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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