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정사진을 찍는다는 건..
지금의 내가
마지막의 나를 다정히 바라보는 시간.
마지막까지 나답게 살아보는 것.
가장 나다운 순간을
남김없이 떠올리는
아주 사적인 작별 고백.
남겨질 사람들을 위해
내 자리를 스스로 정돈하는 일...
마음이 좀 가벼워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