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사진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순간에서 영원까지"

가정방문 환자와 가족을 모시고 나들이 중입니다.

오랜 시간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해온 노부부의 아름다운 인생 여정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행복한 순간이 마음 속에서 영원하길 빌어봅니다.

"엄마 사랑해요!"

가족의 중심은 단연코 "엄마"입니다.

엄마는 모든 이들의 마음의 고향

남편에게조차 아내는 '아무개의 엄마'입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의 숭고한 그 사랑

"날 봐~!"

병동 성탄 행사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카메라를 향하니

환자께서 "날 봐야지!" 라며

우미 모두에게 예상치 못한 놀라움과 웃음을 선물해주셨어요 ㅋㅋ

그래서 우리의 시선이 다시 환자를 향합니다

"동심의 나라로"

병동 요법 시간에 고양이를 만들었네요.

건강한 이나 아픈 이나, 어르신이나 중년이나

귀여운 고양이를 만들다 보니

마음은 어린 시절 인형을 품에 안고 좋아하던 그 때로

돌아갑니다.

"텅 빈 마음"

병동에 계신 환자께서 답답해 하십니다.

살아 온 세월이, 짓누르는 나의 육체가

답답합니다.

그래서 바다를 향해 소리 질러봅니다.

아.. 텅 빈 내 마음..

속이 시원하다며 웃음 짓는 환자 손이 따뜻합니다..